동착. 유단식 동착으로 공부와 신부, 그리고 인부로 구성된다. 공부면은 말각 방형이며 내범의 형태도 같은 모양이다. 공부에서 신부로는 단이 지면서 축약되고, 신부 역시 중간에서 단이 지면서 한번 축약된 다음 직선적으로 인부로 연결된다. 인부는 한 쪽에서만 마연한 단인으로, 공부에 목제 머리를 끼워서 사용하는 공구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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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끌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착. 공부와 신부, 그리고 인부로 구성된 단인 동착이다. 공부와 신부의 외연이 인부까지 거의 직선적으로 이어지는 형태이다. 공부에는 제법 폭이 있는 띠가 둘러져 있다. 공부면과 내범의 형태는 말각 방형인데 탕구는 외범에 용동이 통하는 홈을 새긴 것이다. 신부의 좌우측 외연에는 공부에서 인부까지 이어지는 주조 지느러미가 남아 있으며 이를 마연으로 제거한 흔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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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도끼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부. 유견식 동부이다. 인부는 단인인데 환이 달린 쪽에서만 마연하였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동부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자귀와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다. 부신 상하면과 공부에는 곳곳에서 주조피부가 관찰되어 특별한 마연흔은 없다. 외연을 따라 주조 지느러미가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쌍합범을 사용한 주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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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도끼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부. 인부 쪽이 결실된 동부로 무견식이다. 공부 외연 말각 장방형으로 생겼으며 내범의 흔적도 모서리가 둥글게 조정된 장방형이다. 동부 표면에는 외범에 형성된 균열에 의한 쥐꼬리 결함이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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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새기개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사. 죽엽형으로 생긴 동사이다. 일반적인 동사와 마찬가지로 기부와 신부 그리고 인부로 이루어진다.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부를 두드린 흔적이 관찰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동사는 손에 쥐고 대상을 부분적으로 정교하게 깎아내거나 조정하는데 사용되는 공구임을 알 수 있다. 녹화현상이 신부의 곳곳에서 확인되고 파면도 많은 등 보존상태가 극히 불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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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투겁창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모. 동모의 일종으로 날이 좁고 긴 이른바 ‘窄葉形’의 동모이다. 날 끝은 날카로우며, 양날은 좁고 비교적 곧게 아래로 뻗는다. 등대는 편평하며, 몸통의 단면은 마름모꼴에 가깝다. 양날의 하단부는 교까지 내려가지 않으며, 하단은 직각에 가깝게 등대로 수렴된다. 교부 한쪽에 설치된 고리는 양날의 횡단선과 직각으로 교차한다. 이처럼 날이 좁은 장통형의 동모는 전국시대 후기의 것으로, 河南省 輝縣 趙固鄕에서 발견된 전국시대 후기 무덤 M1 출토 동모에서도 유사한 형태를 볼 수 있다. 이 시대의 장통형 동모는 대부분 戟에 부착되는 矛刺用의 부속구로 사용되었으나, ⅠB0754 동모는 骹가 길고 전장이 35.3㎝에 달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된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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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모편. 등대가 봉부로 향하면서 거의 직선적으로 축약되는 비파형동모이다. 양 날개의 중·하위가 파손·결실되어 그 완성형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봉부의 아래에 해당하는 등대의 좌우에 혈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형동모가 아니라 비파형동모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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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모. 입실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하는 유이 동모이다. 병부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등대는 직선적으로 봉부를 향해 축약된다. 신부의 일부에 철녹이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철제품과 함께 부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형태에서 경주 죽동리·안계리 동모와 유사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늦은 시기의 동모이다.
朝鮮古文化綜鑑(1946년) 제1책에 소개되었으며, 市田次郞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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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투겁창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모. 유공 동모이다. 등대의 평면은 봉부로 가면서 직선적으로 축약된다. 봉부의 끝은 결실되었지만 단면 마름모형이다. 모신의 상하는 일치하는 편이나 병부는 상하가 약간 틀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