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대투겁. 마차 굴대의 끝에 끼웠던 것으로서 여(軎)와 이것을 굴대에 고정하기 위해 삽입하는 쐐기인 할(轄)로 구성된다. 차축에는 꽃잎 형태의 문양이 주출되어 있는데 대칭을 이루고 있지 않은 점에서 거푸집이 좌우로 밀려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쐐기의 삽입부가 약간 휘어져 있는데, 주조시 결함이 아닌 사용에 의해 변형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일한 형식의 것이 北京 琉璃河 西周 燕國墓地에서 출토된 바 있다.
1
수레난간끝
시대 원삼국시대
삿갓형동기. 목 부분에 균열이 있어 머리가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아래 쪽 일부가 결실되었다. 부식되어 표면에 박리가 심한 편이다. 머리의 최대 지름을 나타내는 돌출부에는 횡방향의 주조 합흔이 약간 남아있는데 직교 방향으로 마연한 흔적이 미세하게 확인된다. 머리 지름 6cm, 아래 지름 4.9cm 정도로 머리가 크다. 주조 두께는 1.5~3mm정도로 균일하지 않다. 높이 10.5cm.
3
권총형동기
시대 원삼국시대
권총형동기. 구멍의 입구부가 대부분 결실되었고, 윗면에는 부식에 의한 3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ⅠB786보다 표면박리와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잔존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윗면인 등에는 주조 후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사선방향으로 마연한 흔적이 남아있어 제작공정을 잘 파악할 수 있다. 크기나 형태가 앞의 1번과 유사하다.
3
권총형동기
시대 원삼국시대
포수. 금동제. 정면을 향한 괴수의 형상을 띠고 있으며, 특히 눈과 귀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두 귀와 산 모양의 뿔 사이, 그리고 귀 아래 부분에 각각 두 개씩, 모두 네 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눈이 비교적 작게 표현되어 있으며, 과장된 입의 표현이 생략되어 있다. 뒷면에 일자형 고리가 있으며, 하단부에는 둥근 고리를 걸기 위하여 안으로 말린 고리 걸이 부분이 돌출되어 있다. 그리고 동체부 뒷면의 중앙에는 포수를 끼워서 부착시키기 위한 일자형의 꼭지가 튀어나와 있다. IB0987과 한 쌍으로 추정된다.권총형동기. 측면과 한 쪽면이 박리와 부식으로 전체적으로 잔존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내부에 목질이 가득 차있는데 중앙의 고리 부분까지 목질이 남아있는데 봉을 꽉 끼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외면에는 길이 방향으로 좌우 양분하여 중앙과 고리의 가운데, 그리고 마무리 부분의 중앙부의 일부에 주조 합흔이 남아있는데, 주조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마연상태가 비교적 매끈하지 않다. 직경 1.5cm 내외의 고리 바닥에는 길이 1.2cm, 너비 1.1cm의 구멍이 뚫려있는데 나무 봉이 분리되지 않도록 단단하게 결합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리의 안쪽에 직교하는 방향으로 마찰흔이 확인된다. 전체길이 17.8cm, 목제 봉을 끼우는 구멍은 길이 4.3cm, 폭 2.7cm 정도의 타원형이다. 고리를 포함한 최대 높이 7.3cm, 주조 두께 2~4cm 정도이다.
5
청동단추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포. 평면형태가 직사각형인 청동제 동포이다. 상면은 평탄하며 양 장변이 막혀 있고 양 단변이 뚫려 있는 형태로 ⅠB0771-ⅠB0773과 같은 형태이다. 음각선으로 문양을 시문하는 것도 동일하지만 문양의 세부 형태는 차이가 있다.
문양 시문은 우선 길이 방향으로 거의 중앙에 좌우 2열로 음각선을 배치한 다음 그 좌우의 공간에는 음각 사선을 외연에 닿게 그려 넣었다. 바닥면에는 나머지 자료와 마찬가지로 장변의 외연을 가로지르는 2개의 걸쇠 흔적이 남아 있다.
4
청동방울
시대 초기철기시대
긴 공부 끝에 구상(球狀)의 령부(鈴部)가 붙어 있다. 구상의 령부에는 상하로 찢어진 6개의 창이 있고 그 안에는 작은 돌이 들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난다. 표면에 안정되게 녹피막이 형성되었으나 녹병은 관찰되지 않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4
청동단추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포. 평면형태가 직사각형인 상면이 평탄한 청동제의 동포이다.
상면에는 장축 방향과 직교하는 2-3조의 요선(凹線)을 양 단부와 중앙에 배치하여 2분할 하였고 그 사이에 종방향과 횡방향의 짧은 요집선(凹集線)을 번갈아 배치하였다.
장축방향의 양 측면은 막혀 있으나 양 短部는 틔어 있다. 바닥면에는 2개의 걸쇠가 걸쳐 있는데 하나는 중간 부분이 분리되어 있다. 주조 결함으로 판단된다. 내면과 측면 일부에서 유기물흔이 확인된다.
2
청동단추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포. 평면형태가 직사각형이고 상면이 평탄한 동포이다. 문양을 시문하는 방법도 동일하다. 다만 바닥면의 걸쇠 2개가 모두 중간이 결실된 상태이다. 표면에 부분적으로 녹화현상이 관찰되지만 대체로 잘 보존된 상태이다. ⅠB0771 동포와 형태와 문양이 유사하지만 분할된 구획 사이에 채워 넣은 문양의 수가 종으로 5조, 횡으로 2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표면과 내면 그리고 측면에서 모두 유기물이 확인된다.
3
청동단추
시대 초기철기시대
동포. 평면형태가 타원형이고 측면에서 보아 바닥이 평탄한 청동제 동포이다. 동포의 상면에는 장축 방향으로 4조의 요선을 중심부를 따라 시문하고 그 양 옆으로 짧은 요선을 종횡으로 교차시키면서 좌우 대칭으로 새겼다. 들린 바닥면의 외연에는 걸쇠 두 개가 만들어졌는데 하나는 남아있고 하나는 결실되었다. 상면에서 거푸집 분할선이 확인되지 않고, 걸쇠에서 관찰되는 부착흔의 특징으로 보아 밀납법에 의한 주조로 판단된다. 탕구 등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