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월보
한국 감리교회에서 발행한 최초의 한글신학잡지로 미감리회 선교사 존스가 1900년 12월 창간하였다. 1910년 폐간될 때까지 초기 한국교회의 신학 형성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1901년 최병헌(崔炳憲)이 한국인 최초의 신학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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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방정리
시대 조선시대
분방정리
분첩식 지도로, 경기·충청·경상·전라·강원·황해·함경·평안도별 이정표(里程表)를 분첩하였다. 서울을 중심으로 서쪽 의주, 남쪽 해남, 북쪽 강계, 동쪽 강릉, 동남쪽 동래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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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일기
시대 조선시대
신사일기
조선정부는 강화도조약(1876년) 체결 직후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하였는데 근대 한일교류의 효시가 되었다. 이 때 수신사로 도일(渡日)한 김기수의 견문기로, 근대문명에 대한 조선사회의 폐쇄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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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명부
시대 조선시대
영세명부
18세기 말 잦은 박해에도 천주교회는 날로 성장하였다. 조선의 천주교인들은 정약종을 회장으로 한 ‘명도회’(明道會, ‘庚申會’라고도 함)를 만들어 교리연구와 전교활동을 하는 등 조직적인 교회활동을 벌였다. 그리하여 1800년에는 교인 1만여 명으로 확장되었다. 이것은 1795년∼1800년간의 천주교인 명부로, 표제(表題)는 ‘망장’(忘葬)이다. 김범우(金範禹), 정약종(丁若鍾) 등 202명의 세례자 본명, 부모와 처의 이름, 거주지, 세례일자 등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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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회서
시대 조선시대
경신회서
천주교를 받아들였던 초기 천주교인들의 종교관이 잘 드러나 있는 자료로, 무(巫)·유(儒)·불(佛)에 대한 비판, 특히 유교의 폐해에 관한 철저한 비판 위에서 천주교 신봉의 의미를 역설하였다. 불합리한 조선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천주 신봉을 제시하고 경신회의 결성 동기, 과정 등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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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회규범
시대 조선시대
경신회규범
경신년(庚申年,1800년) 주문모(周文謀) 신부 주도하에 정약종, 김건순 등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 신도들이 서울에서 조직한 전도회의 규범이다. 경신회는 교리연구와 전교운동에 주력한 종교단체로 ‘명회’(明會), ‘명도회’(明道會)라고도 한다. 1801년 신유박해시 주문모, 정약종 등이 순교하면서 이 회의 활동이 중지되었다. 이 규범에는 교회 확장과 동회의 규범 및 회원 30명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 천주(天主)를 지성으로 신봉하고 성서를 익혀 외울 것, 매달 회집하여 강론 학구(學究)할 것, 천주의 박애 구세의 뜻을 전심전력하여 전할 것과 관아에서 탐문시 죽더라도 함구할 것 등 9가지 규범이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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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도설
시대 조선시대
기기도설
여러 종류의 공작기계에 대한 해설서이다. 예수교 선교사 요한 테렌스의 《기기도설》(奇器圖說)에 나오는 그림에 대한 설명서이다. 다산 정약용이 이를 참조하여 거중기를 개발하여 수원 성곽을 쉽게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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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요서론
교요서론
벨기에 선교사 베르비스트가 북경에서 발행한 초보적인 교리서이다. 천주의 존재, 천지창조, 영혼불멸, 천당지옥 등 천주교리가 12가지로 해설되어 있고 천주십계, 사도신경, 주의 기도, 성모송 등이 수록되어 있다. 1801년 신유박해 때의 기록인 《사학징의》에 한글본 《교요서론》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18세기 말 이승훈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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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여도설
곤여도설
곤여전도가 제작(1674년)되기 2년 전에 간행된 것으로, 지도의 주기(注記)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지리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지체지환(地體之珤), 지진, 산악, 해수의 이동, 천하명하(天下名河), 운우(雲雨)’ 등에 관해 설명하였고, 아시아·유럽·아메리카주 등 세계 각국을 주별로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