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조선시대 서얼차별제도의 모순과 지배층의 부패, 민중들의 불만 등을 폭로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작품으로 최초의 한글소설이다. 목판본이 여러 종류 있으나, 이것은 필사본이다. 허균은 시문(詩文)에 뛰어났던 허난설헌(許蘭雪軒)의 동생으로, 명나라에 가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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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연기행
시대 조선시대
북연기행
정조 7년(1783) 동지사절 일행과 같이 북경에 갔던 홍낙성(洪樂性)과 서장관(書狀官)인 이노춘(李魯春) 등의 연행록으로, 여행일정 및 그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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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격치
시대 청
공제격치
유성(流星), 혜성(彗星), 바람, 구름, 안개, 지진(地震) 등에 관한 천문학 지식과 우주의 변화를 흙, 물, 불, 공기의 근본물질로 설명한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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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리지
시대 조선시대
택리지
우리나라 실학파 학풍의 배경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지리서이며, 종래 《동국여지승람》과 같은 백과사전식 지리서가 아니라 인문지리학적 접근을 갖춘 새로운 지리서이다. ‘팔도총론’(八道總論)과 ‘복거총론’(卜居總論)으로 구분되는데, 팔도총론은 전국 8도의 지리와 지역성을 서술하여 지방지(地方誌)의 성격을 지녔고, 복거총론은 사람이 살기 좋은 길지를 설명한 인문지리적 총설의 성격을 지녔다. 이것은 이중환(李重煥)이 1751년 처음 저술한 것을 1827년 필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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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찰긔략
시대 조선시대
성찰기략
천주교의 고해성사를 돕고 신자들이 성찰하는 길을 열기 위한 목적에서 편찬된 초기 교리서의 하나이다. ‘텬쥬십계’, ‘셩교사규’, ‘칠죄종(七罪宗)’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주교인으로 죄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가를 안내하고 이를 쉽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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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셩탄미상지셩경
시대 조선시대
예수셩탄미상지셩경
우리말로 간행된 현존하는 최고의 천주교 성경이다. 천주교 수용사에서 특징적인 것으로, 선교사 입국 이전에 성서가 먼저 들어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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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성교예규
시대 조선시대
천주성교예규
천주교회의 옛 예식서로, 주로 천주교인들의 장례생활규범을 설명하였다. ‘선종을 돕는 공부’, ‘임종을 돕는 규식’, ‘병자를 제성하는 규식’, ‘임종경’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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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직로
시대 조선시대
천당직로
베르뇌(Berneux) 주교에 의해 설치된 목판인쇄소에서 발간한 천주교리서의 하나로 대표적인 심신서(心身書)이다. 성서인물 이름에 밑줄을 그어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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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고
시대 조선시대
발해고
실학자 유득공이 발해에 관한 역사적 고증을 시(試)한 것으로, 필사본으로 전해지던 것을 1910년 조선고서간행회(朝鮮古書刊行會)에서 영인·간행한 활자본이다. 유득공은 서문에서 발해가 고구려의 후계자라고 하면서 우리 민족사의 범주로 인식하였고 따라서 통일신라와 병립했던 시기를 남북국시대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고려가 발해사를 찬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진, 거란에 대해 영토적 권리 주장을 내세우지 못했다고 비판하였다. 이처럼 발해고는 발해사(渤海史)를 독립적으로 다루었으며 자주적 역사의식에서 발해사를 체계화시키고 발해를 한국사 영역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