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지리지
우리 나라 지리에 관한 내용을 여러 고서(古書)에서 뽑아 엮은 것으로, 역사지리학의 창시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이후의 역사지리 연구에 많은 자극을 주었다. 표제는 ‘동국지지’(東國地誌)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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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규
시대 대한제국
관규
일월(日月)의 운행에 관해 정리한 역서(曆書)로, 일월의 변천과 절기를 설명과 그림으로 풀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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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일기
시대 조선시대
연행일기
동지사(冬至使)로 북경에 갔던 이계조(李啓朝)의 기록으로, 1848년(헌종 15) 10월 1일부터 이듬해인 1849년(철종 1) 2월 15일까지의 주달문(奏達文)을 모은 것이다. 연행 출발부터 귀경할 때까지를 상세하게 기록하였는데, 주로 청(淸)나라에 머물면서 매일의 조보(朝報)에서 뽑아 기록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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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구략론
시대 조선시대
지구약론
이화학당에서 사용한 문답식 세계지리 교과서이다. 지구, 조선지지, 세계지지 3부분으로 나뉘어져 문답형식의 196문항이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 부분에서는 모양, 운동, 크기, 육지와 해양의 비율, 대륙과 대양 등을 다루었고, 조선지지에서는 위치. 행정구역, 감영(監營), 감사(監司), 영문(營門) 등에 대해 기술한 뒤 팔도의 지지를 도별로 다루었다. 세계지지에서는 대륙별로 주요 국가의 위치, 수도, 행정구역, 산, 강, 포구 등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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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설
시대 조선시대
척사설
천주교 배척론으로, 회산(檜山) 황필수가 쓰고 그의 아우 황지수(黃芝秀)가 주해한 것이다. 유교입장에서 천주학은 ‘금수(禽獸)의 학(學)’이자 오랑캐의 학문이며, 하늘의 이치에 어긋난다는 등 천주교의 그릇된 점 10가지를 조목조목 비탄하고 있다. 그리하여 천주학에 물든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유학(儒學)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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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집설
시대 조선시대
의기집설
남병철이 지은 천문서이다. 상권은 혼천의(渾天儀)의 제작 방법과 태양의 출입(出入), 태양과 적도의 경위도 측정 등에 관해 기술되어 있고 하권에는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 지구의(地球儀) 등 10개의 기구에 대한 구조와 사용법이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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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법
시대 조선시대
육해법
과학적 관개농업기술에 관한 내용을 삽도와 함께 설명하였다. 저자는 서문에서 ‘고금의 서적을 찾아내어 양수기의 옛 것을 모방하고 적절히 증보하여 이름을 《육해법》(陸海法)이라 하였으며, 수리기술을 더욱 넓혀 농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라고 하며 저술 취지를 밝히고 있다. 수리사(水利史)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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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지략
시대 조선시대
영환지략
세계지리를 지도와 지도에 대한 설명 내용을 수록하여 설명한 세계지리서이다. 초기 개화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지리서로 유명한데, 역관 오경석(吳慶錫)이 청(淸)나라에서 가져온 이래 많은 지식인들에게 개화에 눈을 뜨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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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록
시대 조선시대
어우야록
조선중기 문신이며 문필가인 유몽인의 설화집으로, 조선후기 성행한 야담류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구성은 ‘인륜편’, ‘종교편’, ‘학예편’, ‘사회편’, ‘만물편’ 등 5부문으로 되어 있다. 흔히 민간에 유포된 음담패설이 아닌 풍자적인 설화와 기지 있는 야담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선 중기 설화문학의 좋은 자료가 된다. 일본 ‘기리스단’과 가톨릭을 최초로 소개하였고, 북경에 있던 마테오리치의 선교 및 세계지도 제작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