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신법역서
중국선교사 아담 샬(Adam Schall, 湯若望)이 저술한 천문학서로, 28수(宿)와 항성(恒星), 황도경위도(黃道經緯度), 태양경도(太陽經度), 적도평령남북이총성도(赤道平令南北二總星圖)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아담 샬은 서광계(徐光啓)의 도움으로 서양천문학서를 번역하여 《숭정역서》(崇禎曆書)라는 이름으로 숭정제(崇禎帝)에게 바쳤고, 이후 100권으로 개편되어 《서양신법역서》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1646년(인조24년) 김육(金堉)이 천문역학서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이 때 가지고 온 것이 《숭정역서》이거나 《서양신법역서》로 추측된다.
8
혼천의설
혼천의설
서양선교사 아담 샬이 중국에서 목판본으로 발간한 것으로, 혼천의의 이치와 원리, 사용방법 등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39
진도자증
진도자증
프랑스 선교사 샤바냑이 북경에서 간행한 천주교 교리서이다. 천주교 교리 해설과 불교비판 및 천주교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던 중국인을 설득하고자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18세기 후반 조선에 전래되어, 이기경(李基慶) 김범우(金範禹) 등 수많은 초기 천주교인이 돌려보면서 천주교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였다.
4
북학의
시대 조선시대
북학의
박제가가 3개월 동안 청나라의 풍속과 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와 저술한 북학론으로, 자신이 연구한 것에 청나라에서 직접 경험한 사실과 그 견해를 덧붙였다. 내외편 각 1권으로 되어 있다. 내편서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구와 시설에 대한 개혁론을 제시하여 현실의 문화와 경제생활 전반의 개선을 강조하였다. 외편서에서는 상공업과 농경생활에 관한 문제를 다뤘는데, 중국을 본받아 상공업을 발전시키고 농경기술·농업경영을 개선함으로써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민부(民富)를 증대시킬 것을 강조하였다.
24
천신회과
시대 조선시대
천신회과
천주교회의 여러 가지 행동강령과 외우는 경문이다. 천신회규, 성교요리문답, 천주성경, 영혼육신, 천주십계, 천주경 등에 관한 주제가 문답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7
연행잡기
시대 조선시대
연행잡기
홍대용이 연행 기간 동안 보고 느낀 16가지를 기록한 것으로, 환술(幼術), 장희(場戱), 시사(市肆), 사관(寺觀), 음식(飮食), 옥택(屋宅), 건복(巾服), 기용(器用), 병기(兵器), 악기(樂器), 축물(畜物)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7
신명초행
시대 조선시대
신명초행
프랑스어로 간행된 ‘Pensez-y-bien'(신앙생활 입문)을 제5대 조선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가 번역한 천주교 입문서이자 신앙생활을 위한 묵상서이다. 초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예수 수난, 예수 부활, 기도, 묵상 등의 주제를 쉽게 풀이하였다. 1864년 초간본을 1899년 중간한 것이다.
5
독립협회 부칙
시대 대한제국
독립협회 부칙
독립협회는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회정치단체로, 열강에 의한 국권침탈과 지배층에 의한 민권유린의 상황 속에서 자주국권·자유민권·자강개혁사상에 의하여 민족주의·민주주의·근대화운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독립협회의 운영과련 사항이 항목별로 부기되어 있다.
10
담헌연행기
시대 조선시대
담헌연행기
홍대용(洪大容)이 연행사절단의 일원으로 북경에 체류하는 동안 중국인 학자, 서양인 신부 등과 만나 천주교 교리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필담으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를 토대로 《담헌연행기》(潭軒燕行記)를 저술하였다. 한글본인 《을병연행록》이 날자별로 편집된 문학적 일기라고 한다면 한문본인《담헌연행기》(湛軒燕行記)는 주제별로 편집된 학문적 보고서라 할 수 있다. 당시 천주교를 배척하는 입장에서 천주교를 다루고 있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기 천주교 교류관계를 밝혀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