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구변만국인적노정전도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와 대명식(大明式) 천하도를 절충하여 작성한 세계지도의 전형적인 예이다. 중국을 중앙에 광대하게 그리고 그 주위의 매우 협소한 땅에 제외국을 그려, 중화사상을 단적으로 드러내었다. 즉 대명식 천하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유럽과 아프리카는 서편의 길고 협소한 땅으로, 남북아메리카는 동북단에 조그마한 반도처럼 그렸다. 도식은 방격도(方格圖)로서 우단에 구변산해관(九邊山海關)과 그 경사(京師)로부터의 이정(里程)을 기록하였고, 좌단에 외국을 열거하고 그 연혁과 경사로부터의 이정을 기록하였다. 도면 곳곳에 역사적 주기(注記)가 있으며 장문의 만국대전도설(萬國大全圖說)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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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도
시대 조선시대
영환도
영환지략(瀛環誌略)에 실린 세계 각국지도 38도(圖)를 옮겨 그린 분첩식 지도이다. 권말에 열국(列國)의 해상정도(海上程途)를 병기(倂記)하여, 조선 동래에서 출발하여 태평양을 횡단해서 인천항에 도착하는 해로(海路)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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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현람도
양의현람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와 있던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利瑪竇)가 그린 세계지도를 이응시(李應試)가 목판으로 인쇄한 8폭 병풍 지도이다. ‘양의’(兩儀)는 천지를 말하고 ‘현람’(玄覽)은 마음속으로 만물을 안다는 도교의 용어인데, 이 지도에는 지구도와 함께 네 모서리에 이중천도(二重天圖)·십일중천도(十一重天圖) 등 천문도들이 그려져 있으므로 양의라고 한 것이다. 이 지도는 1604년 북경에 사신으로 갔던 황동명(黃東溟)이 천주당(天主堂)에서 받아온 것으로 세계 유일본으로 알려져 있다.
136
곤여전도
시대 조선시대
곤여전도
벨기에 출신 예수회 선교사 베르비스트가 마테오 리치의 타원형식 도법과 달리 평사도법(平射圖法)으로 동반구와 서반구를 나누어 그린 최초의 세계지도로, 중국 북경판이다. 곤여전도는 원래 1674년 베르비스트에 의해 북경에서 그 초판이 제작·출판되고, 1856년에 광동(廣東)에서 재판이 간행되었다. 모두 8폭으로, 지도는 6폭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쪽 각 한 폭에는 남북극, 지구형체, 지진, 인물, 강산 등 천문·자연지리적 설명문이 있다. 지도 여백에 동물과 선박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대륙별로 간단한 색(色)을 넣어 효과를 노린 점도 특이하다.
116
세계전도
시대 조선시대
세계전도
세계전도(지구전도) 지구전후도, 청일통도(淸一統圖), 각 대륙 지도, 각 대륙 국가별 지도 40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지도에 대한 설명문을 세로로 실었다. 바다 부분을 파란 물감으로 색칠하여 육지와 구별한 특징이 있으며, 각국 명칭에 관한 다양한 한자어 용례를 부록으로 실었다.
18
부흥성가
시대 일제강점기
부흥성가
동양선교회 성결교회의 공인찬송가로, 곡보 없이 가사만 242곡이 수록되어 있다. 찬송가의 의미에 부합하는 성경구절을 우측 중앙 부분에 표기하였다. 찬송의 주요 주제는 성결교회 4대 교리인 성결, 주의재림, 신유(神愈), 구속 등과 믿음의 싸움, 혼잡, 송가 등이며, 끝부분에 사도행전, 주기도문, 십계명이 수록되어 있다.
13
텬로력뎡 삽도
시대 조선시대
천로역정삽도
이 삽화는 김준근(金俊根)이 그린 것이다. 1895년 게일(J. S. Gale) 선교사가 번역 발간한 『천로역정』에 수록된 삽화 42컷을 별도로 인쇄하였는데, 현존하는 한국 기독교미술의 시원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117
찬셩시
시대 조선시대
찬셩시
장로교회 공인찬송가이다. 찬송 48편을 악보 없이 가사만 6절을 적고 구분하였다. ‘예수’, ‘쥬’라는 말이 적색으로 표기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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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소학교 졸업증서
시대 대한제국
장대현소학교 졸업증서
평양 장대현소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계원식(桂元植)에게 수여한 졸업증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