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던트. 원형의 팬던트로 내외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앞면에는 madonna di loreto(로레토의 성모)라는 명문이 확인되고, 뒷면에는 santa casa di loreto라는 명문이 있다. 로레토의 산타 카사(Santa Casa di Loreto : 이탈리아 로레토)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태어나서 자란 집이자 수태고지의 현장으로 알려진 수수한 석조 집에 수 세기 동안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천사들이 이 집을 나사렛에서 이탈리아의 작은 언덕 마을까지 옮겨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38
주전자
주전자. 몸통과 바닥에 제작관련 내용이 음각으로 되어 있다. 내용으로 볼 때 Meriden Britannia Company에서 제작된 은제 주전자로 추정된다.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몸통) Presented By Mrs.M.F.Schunton
July 7th 1891. Women’s Mathodist Episcopal Church Seoul Korea
바닥) Meriden B. Company
Quaruple Plate 1390 2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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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개합
시대 고려시대
‘유개합. 청동제 유개합으로 뚜껑과 동체부가 비슷한 크기를 보인다. 표면은 부식이 심한 편이다.
7
청동삼존불
시대 고려시대
청동삼존불. 중앙의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협시불이 위치한다. 하단은 봉으로 3좌가 연결된다. 본좌의 뒤에는 광배가 화염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52
경번갑(환삼)
시대 조선시대
경번갑. 환삼(環衫)이라고도 한다. 경번갑은 철판과 철제고리를 엮어 만든 갑옷을 통칭하는 것으로, 『세종실록』에는 쇠미늘과 쇠고리를 서로 연결하여 엮어 만든 갑옷의 일종으로 소매끝이나 아래 단에는 별도로 가죽을 연결하고 꽃무늬를 넣는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의 갑옷 중 두정갑은 그 예가 많으나 찰갑, 경번갑, 쇄자갑 등은 문헌과 유물 모두 그 예가 드물어 해당 갑옷의 세부 형식이나 형태 등을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실물 경번갑은 고려말 왜구를 무찌를 때 정치 장군이 입었던 것이라 전해지는 광주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보물 제336호 정지장군경번갑이 유일한 예이다. 문헌 사료로는 세종실록 오례 서례 군례, 국조오례의서례 군례, 춘관통고에 묘사되어 있는 경번갑 세 가지가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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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모양토기
시대 삼국시대
압형토기. 오리모양의 토기로 상단 중앙에 구멍이 나 있다. 일반적인 오리모양토기에 주입구와 주출구가 있는 점과 차이를 보인다. 또한 머리 부분의 갈기, 눈, 귀 등이 생략되어 간략화 된 것이 특징이다. 바닥은 원형의 대각 받침으로 되어 있다. 갈귀가 생략되고 소형으로 변화하는 시점이 6C 이후인 점으로 볼 때 신라 말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2
동전
시대 원삼국시대
로마시대 동전으로 전면에는 황제의 얼굴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그 외곽으로 “IMP CAES DOMIT AUG GERM COS? CENS PER PP”라는 문구가 확인된다. 대체로 “도미티아누스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 황제 시절의 ( )째 집정관”으로 해석되며,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재위기간을 감안할 때 대체로 AD 81-96년 사이에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26
동전
시대 원삼국시대
동전. 원형의 동전. 표면의 그림이나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다.
표면에 “CAESAR DIVI•F'(황제 디베리우스)라고 새겨 있다. 뒷면에는 “DIVOS IVLIVS”라는 글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9
토제인형
시대 통일신라시대
도용. 족두리와 비숫한 모자를 쓰고 있으며, 얼굴을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인데 얼굴은 마름모꼴이며 코는 얼굴에 비해 매우 크고 높다. 두손을 모아 가슴 위에 포개어 놓았는데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는 유기물을 담고 있는 듯한 구멍이 뚫려 있다.